[올림픽 골프]리디아 고, 3연속 메달 획득...'트리플 크라운' 은-동-금 [골프경제신문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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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금메달 9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개...메달 랭킹 12위
-양희영, 2016년 리우에 이어 파리에서 공동 4위
파리 올림픽 골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리디아 고. 사진=LPGA
리디아 고(27·뉴질랜드)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2016 리우 올림픽 은메달, 2020 도쿄 동메달을 땄다.
양희영은 리우에서 4위를 한데 이어 다시 파리에서 공동 4위에 그쳐 메달 꿈을 놓쳤다.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최종일 4라운드.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6타를 줄이며 맹추격한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는 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에 모자랐던 포인트 1점을 이번 대회 금메달로 채우면서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 금메달은 2점을 줬다.
1997년 4월생인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 가입 기록(27세 4개월)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딴 박인비의 27세 10개월이었다.
뉴질랜드는 리디아 고가 금메달을 보태 금메달 9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개로 랭킹 12위에 올라 있다.
양희영은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쳐 공동 4위에 머물렀다.
린시위(중국)은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였던 모건 메트로(스위스)는 이날 7타를 잃어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8위로 추락했다.
김효주와 고진영은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25위에 그쳤다.
출처 : 골프경제신문(http://www.golf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