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홀인원 행운 안은 안나린, 포틀랜드 공동 2위...모리야, 우승 [골프경제신문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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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 주타누간. 사진=LPGA
안나린이 포틀랜드에서 최종일 홀인원의 행운을 안고도 아쉽게 준우승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
안나린은 이날 홀인원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상금 12만4112달러.
4번홀부터 4개홀 연속 버디행진을 벌인 안나린은 안나린은 후반들어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한 안나린은 아쉽게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단독 2위를 놓쳤다.
안나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1년 롯데오픈 2라운드 때 홀인원을 한번 했고, LPGA투어에서 홀인원은 처음이다.
홀인원에 별도의 부상은 걸려 있지 않다. 다만, CME 그룹이 안나린의 이름으로 세인트 주드 어린이 연구 병원에 2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22언더파 268타를 쳐 안나린과 나타샤 구세바(러시아), 에인절 인(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3년만에 우승하며 통산 3승을 올렸다. 우승상금 26만2500달러(약 3억5637만원)
'루키' 이소미는 3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쳐 폴리 맥(독일), 소피아 가르시아(파라과이)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LPGA투어 진출 이후 첫 톱10이다.
전지원은 6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최종일 선두로 시작한 재미교포 안드리아 리(미국)는 2타를 잃어 합계 17언더파 271타에 그쳐 공동 9위로 밀려났다.
데비 베버르(네덜란드)는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8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 대회에 출전한 아디티 아쇼크(인도)는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출처 : 골프경제신문(http://www.golf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