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유해란, CPKC 아쉬운 역전패...코플린, 103번 출전 첫 우승 [골프경제신문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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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 코플린. 사진=LPGA
유해란이 최종일 부진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알베르타 캘거리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60만 달러) 4라운드.
유해란은 이날 전날과 전혀 다른 경기력 부진을 보였다. 유해란은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어 합계 10언더파 278타(70-69-64-75)를 쳐 신지은과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다나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유해란은 2주 연속 우승문턱에서 좌절했다.
우승은 로렌 코플린(미국)에게 돌아갔다. 1타 뒤져 출발한 코플린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사이고 마오(일본)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39만 달러(약 5억4000만원).
31살의 코플린은 103번째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올렸다.
신지은은 이날 5타를 줄여 공동 3위에 올랐다.
10번 홀까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유해란은 1타를 잃은 코글린에 3타차로 앞서 나가며 우승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11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타수를 잃어 위기를 맞았다.
유해란은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16, 17, 18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코플린에게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출처 : 골프경제신문(http://www.golf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