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출전하는 양희영, 키움증권과 스폰서 계약 [골프경제신문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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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사진=올댓스포츠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양희영이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에 둥지를 틀었다.
우리금융그룹과 스폰서 계약이 만료된 뒤 양희영은 모자에 스폰서 없이 스마일 로고를 달고 지난달 24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양희영은 지난 24일 키움증권과 후원계약으로 홍보대사와 함께 키움증권 로고가 부착된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200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합류한 양희영은 201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LPGA KEB-하나뱅크 챔피언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5, 2017, 2019년에 혼다 LPGA 타이랜드에서 승수를 추가했고, 4년 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양희영은 통산 9승(LPGA 6승,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2승, KLPGA 1승)을 올렸다. 현재 세계랭킹 4위로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국가를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가 후원업체가 없다는 소식을 접한 키움증권 측이 스폰서십을 먼저 제안해 파리 올림픽 개막 전에 계약이 성사됐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양희영 선수가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키움증권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의 가치가 밸류 업 될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희영 선수는 “든든한 후원사가 생겨 기쁘다,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올림픽과 투어에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키움증권은 골프에서는 유일하게 배상문을 후원하고 있다가 양희영이 합류했다. 키움증권은 키움히어로즈 프로야구단 메인스폰서를 비롯해 키움증권배 고교동창골프최강전을 후원하고 있다.
출처 : 골프경제신문(http://www.golfbiz.co.kr)
